중도·청년·중산층이 여권에 등을 돌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1년7개월 전 지지했던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경고였다.
마치 민심 몰랐다는 듯 호들갑 쌍방향 소통 부족했다는 증거 보여주기 정치는 없다는 고집 ‘침묵의 권력 행사한 것 아닌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여권 안팎에서 쇄신 요구가 쏟아진다.2기 체제를 시작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말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여론조사는 쌓아두기만 하는 건가.문제는 이런 쇼마저 아쉽다는 소리가 나오는 지금의 현실이다.敬聽(경청)이 아니라 傾聽(경청)입니다.
취임 1년 즈음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론이 제기됐을 때도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광화문 호프집에서 시민들과 만나 맥주잔을 기울이기도 했고.
관련 기사를 썼더니 다음 날 삼성 홍보실에서 전화가 왔다.
탁현민이라는 ‘걸출한 연출가를 뒀던 문재인 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화려한 이벤트를 기획했다.사실이라면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다.
그러나 장삼이사라도 알 만한 이야기를 집권 정당이 큰마음 먹어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상황 자체가 우스꽝스럽다.용산만 쳐다보지 말고 쓴소리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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